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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임홍식 
Subject  
   온돌방의 야화

온돌방의 야화..
        충분히 훈련받은 신부.


        한마을에 과년한 처녀가 있었다
        나이가 먹어가자 집안에서는 여러 군데 혼처를 수소문하다가
        마침내 참한 사윗감이 나타났고,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로 착하고 성실하다는 평이 자자한지라 서둘러
        매파를 넣어 청혼을 하게 되었다.



       




        지금과 달리 예전에는 중매의 경우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드물었으니
        혼례식 당일에야 겨우 실눈을 뜨고 자기의 상대가 누군가를
        확인할 뿐이었다.
        신랑을 미리 만나볼 수도 없는 처지에서 막상 시집을 간다고 하니
        처녀는 심각한 고민이 생겼다.

        그것은 다름아니라 부부생활에 대한 고민이었다
        밥하고 빨래하고 들일하는 것이야 늘 해오던 것이니 문제가 될 게 없었지만
        막상 밤일에 대해서는 누구에게 들은 적도 없고 교육받은 적도
        없었기 때문에 매일 그것 때문에 근심 어린 나날을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요즘처럼 학교에서 성교육 시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보니
        누구에게 속시원하게 물어볼 수도 없고 매일매일 벙어리 냉가슴만을
        앓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처녀가 빨래를 하고 들어오는데 이 마을에서 내노라하는 오입쟁이
        김씨를 만나게 된 것이다
        " 아니 혼례 날짜를 잡아 논 처녀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니 이게 무슨일일까?"
        김씨의 말에 화들짝 놀란 처녀는 무척 근심이 되는 얼굴로 되물었다.
        " 사실은 저두 걱정스러워요. 낮일은 걱정이 없는데, 밤일이.."
        그러자 김씨는 점잖은 목소리로 말했다

        " 그래 미리 연습을 안하고 신랑을 맞는다면 아주 난처할꺼야.
        그럼 난처하고 말고, 평생을 사랑받고 살자면 밤일을 하는 방법을
        잘 배워야 할텐데 걱정되는군 걱정돼."
        처녀는 김씨의 말을 듣자 더욱 난감해 졌다
        "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혹시 가르침을 주실 수는 없는지요?"
        김씨는 묘한 웃음을 띠며 진지하게 말했다.



        




        " 여자란 여섯가지를 갖추고 있어야 남자를 즐겁게 해줄 수 있는데..
        이것이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받는 지름길이다.
        그것이 무엇인고 하니 우선 첫째, 좁은 것이 좋은 것이고
        둘째, 따뜻한 것이 좋은 것이며. 셋째, 쫄깃쫄깃하게 씹는 것이며
        넷째는, 요분질 (엉덩이를 흔들거나 돌림)
        다섯째, 감탕(매우 흥분하여 콧소리를 팍팍 냄)
        그리고 마지막으로 속히 마치는 것이다
        이를 일러 남자의 여섯가지 기쁨이라는 것인데 내 보기에는 자네가
        배워야 할 것이 요분질과감탕이 아닐까 싶네.."

        말을 들어 보니 참으로 배울 것이 많은 듯 했다.
        "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 것들을 잘 모르니 하나도 빠짐없이
           가르쳐 주십시오.."
        " 그런데.. 말이야 그것을 말로 전해주기가..."
        김씨는 묘한 웃음을 흘리며 대답했다.
        " 직접 전해주시겠단 말입니까?"
        " 실험실습을 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럼 오늘 물레방아간에서 보기로 하지
        그럼 내가 죽을 힘을 다해 전해줌세."
        밤이 깊어지자 처녀는 깨끗하게 뒷물을 하고 물레방아간으로 나갔다.

        기다리고 있던 김씨는 기초부터 차근차근하게 감탕을 가르쳐 주었다.
        처음에는 얼떨결에 시키는대로 하다가 문득 처녀는 그 깊고 오묘함을 터득했다
        하루 이틀 사흘 물레방아간에서 김씨와 레슨은 밤이 깊도록
        죽을 힘을 다해 계속 되었고 처녀는 아주 성실하게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섯가지 기술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익힐 수 있었다



        




        그러는 사이 대망의 결혼식 날이 되었다.
        이미 여자의 임무를 숙지한 쳐녀는 자신만만하게 첫날밤을 맞게
        되었다. 이윽고 촛불이 꺼지고 족두리를 벗긴 신랑은
        신부의 옷을 하나씩 벗겨갔다
        신랑이 조심스럽게 일을 시작하려하자 기다리고 있던 신부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여지없이 발휘하기 시작했다

        팍팍 콧소리를 내기 시작하더니 자저러지는 신음과 함께 맹렬한
        요분질을 시도했다. 신부의 화려한 기교에 신랑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일단 일을 마친 신랑이 누워서 기다려 신랑은 2회전을 시도했다
        그런데 신부는 기다리기라도 한 듯 또다시 팍팍 감탕질을 하면서
        매우 활기차게 요분질을 해대는 것이 아닌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날이 밝자바자 신랑은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고대로 고해 바쳤다
        신랑의 이야기를 들은 시어머니가 즉시 며느리를 불러 말하기를
        " 요분질을 해대고 신음소리를 내며 남자를 맞아들이는데 익숙해져 있으니
        어찌 처녀라고 하겠는가. 당장 보따리를 싸라..! "

        시집간 뒤 하루만에 소박을 맞고 온 딸아이를 앞에 놓고 친정어머니가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천연덕스럽게 말을 받아
        " 시집가기 전에 밤일이 걱정되어 김씨 아저씨에게 비법을 전수받았는데
        가르쳐 준대로 하였을 뿐입니다."

        " 아니 그렇다면 상대가 김씨가 아니고 신랑인데 그것도 구분하지
        못하고 이전의 버릇대로 했단 말이냐?"

        " 그러니까 맨 처음에는 그냥 담담하려고 애를 썼지만 흥이 달아오르니
        새신랑인지 김씨인지 구분할 수가 없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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